전북-울산이 던진 ‘깜짝 선발’ 초강수서 운명이 갈렸다

전북-울산이 던진 ‘깜짝 선발’ 초강수서 운명이 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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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김도훈 감독이 1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전북 현대전에서 그라운드를 응시하고 있다. 프로축구연맹 제공

지난 1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020 전북 현대-울산 현대전은 양 팀에게 중요한 의미를 가진 시즌 승부처였다. 시즌 막바지 선두 울산과 2위 전북간 끝나지 않은 선두싸움의 운명이 걸려 있었다. 전북의 승리로 끝난 이날 승부를 돌이켜보면, 울산 김도훈 감독의 선발 라인업 선택이 패인 중 하나로 작용했다.

양 팀은 변칙적인 선발 라인업으로 승부수를 빼들었다. 그런데 ‘깜짝카드’가 주는 무게감이 정반대였다. 전북 조제 모라이스 감독은 선발 11명에 22세 이하 선수를 넣지 않는 파격적인 결정을 내렸다. 22세 이하 선수 의무출전 기준(엔트리 2명, 선발 1명)이 채워지지 않는다면, 경기중 2명만 교체할 수 있다. 교체선수 1명을 포기한 초강수였다.

이런 빅매치에서는 보이지 않는 ‘기싸움’이 경기력에 미치는 영향이 절대적이다. 베스트 라인업은 감독이 선수들에게 보내는 강력한 메시지가 된다. 조제 모라이스 감독의 ‘벼랑 끝’ 전략은 선수들에게 ‘지면 안된다’는 의미로 전달됐다. 최근 3경기에서 경기력이 좋지 않았던 전북은 모처럼 끈끈한 모습을 되찾으며 귀중한 승리를 추가했다.

반대로 울산 김도훈 감독도 득점 선두(23골 2도움)를 달리는 주니오를 벤치 대기시키는 예상 밖 선택을 했다. 대신 원톱 자리에 22세 이하 선수인 박정인에게 임무를 맡겼다. 박정인은 팀 내 기대주지만 지난 시즌부터 통산 리그 10경기 밖에 나서지 않은 어린 선수다. 이런 큰 경기에서 뛴 경험도 부족하다.

김도훈 감독은 주니오의 누적된 피로를 배려해주면서 박정인의 침투 능력 등 활발한 움직임에 기대를 걸었다. 전북의 수비가 느려질 후반에 주니오를 넣어 승부를 보겠다는 계산이었다. 박정인은 잘 뛰었다. 경기 초반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날리는 등 울산 공격라인에서 시선을 끌었다. 그렇지만 ‘공격 에이스’의 부재는 베테랑 전북 수비수들에게는 ‘호재’로 느껴졌을 법하다. 게다가 선제골을 너무 빨리 내주는 바람에 박정인이 전반 27분 만에 주니오와 교체되면서 실패한 승부수가 됐다.

전북 현대 조세 모라이스 감독(왼쪽)이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울산 현대와 경기에서 승리한 뒤 이용과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프로축구연맹 제공

축구는 흐름 경기다. 경기 뿐 아니라 리그 운영에서도 놓쳐서는 안될 흐름이 있다. 울산 입장에서는 사실 1승 이상의 의미가 걸린, 꼭 승리해야할 경기였다. 앞선 전북과 10차례 승부에서 1승3무6패로 절대 열세였던 울산은 지난 시즌 최종전에서 리그 우승을 전북에게 내줬던 트라우마까지 털어낼 수 있는 기회였다.

수많은 우승 경험을 갖고 있는 전북에게 ‘해 볼 만하다’는 희망과 자신감을 남긴 것도 부담으로 작용한다. 모라이스 감독은 경기 뒤 “모처럼 공수 밸런스가 좋았다. 이런 모습이라면 우승도 가능하다”고 했다.

아직 시즌은 끝나지 않았다. 울산은 불안하지만 여전히 선두다. 두 팀은 파이널라운드에서 한 번 더 만난다. 올시즌 전북과 2경기를 모두 패한 김도훈 감독은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이번 패배는)감독의 잘못”이라며 “전북을 이기고 우승해야 진정한 우승이라 생각한다. 우리가 우승할 자격은 충분하다. (전북전을 포함해)남은 6경기를 모두 잘 치를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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